내가 좋아하는 카페 모카.
늦은 밤이었는데도 그 달콤한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고르게 된 메뉴.

어제 새벽 2시가 넘은 시각.
자려고 누운지 30분이 넘었는데도 어떤 자세로 누워도 편하지 않고 온 몸이 욱신욱신 아프더라.
그래서 끙끙 소리내서 앓아도 보고 좀 울어도 봤는데 별 효과도 없더라.
그래도 아프다고 투정부릴 남편도 있고
내가 돌봐야 할 작은 아기도 있고
이리저리 누워 뒤척일 우리집도 있고
그래서 아파도 행복하더라.
이 정도면 행복하지 뭐.
이 정도면 조금씩 인간이 되고 있는 거지 뭐.
이 정도면 이깟 아픔 따위 조금씩 초월하고 있는 거지 뭐. -.,-


사진은 까페 HAUS에서